인천신항에 ‘완전 자동화 항만’ 만든다…친환경 선박도 지원
[앵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인천 신항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국제적인 규제 흐름에 맞춰 친환경 선박 제작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해운 분야 청사진 주요 내용, 최광호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기존 인천항의 기능 분담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만들어진 인천 신항입니다.
물동량 증가분의 원활한 처리와 국제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컨테이너 터미널 완전 자동화입니다.
화물선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거나, 부두 내부에서 운송하는 전 과정을 사람 없이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운영사 선정 입찰이 3차례 유찰됐지만 정부는 추가 공모를 통해 올해 중에 운영사를 선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개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4천 TEU 급의 선박 접안 장소, 선석 3곳이 생겨나면 인천신항의 하역능력은 138만 TEU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늘어난 물동량 처리를 위해 300만 제곱미터 규모의 배후단지도 추가로 공급됩니다.
유럽연합과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 해운 분야의 탈탄소 흐름에 맞춰 친환경 선박에 대한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친환경 선박 건조 컨설팅, 선박 관련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4위 해운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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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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