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팟 254]정진석-박수현 ‘3차전’ 공주·부여·청양

전민영 2024. 3. 8. 19:2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구 254곳 중 가장 뜨거운 곳만 찾아가는 더스팟 254, 오늘은 처음으로 충청권 금강벨트로 갑니다.

세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그 곳, 전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금강벨트 격전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에선 두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5선 현역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 박수현 후보가 세번째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낙선된 사람은 낙선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래하신 것에 비해서 주목할만한 그런 성과가 있냐…."

인구구조를 보면 공주시의 인구가 부여, 청양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

공주시에서는 공주 출신 박수현 후보가 지난 두차례 총선에서 모두 이겼지만, 부여·청양에서 밀린 표차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격차는 4년 전 2.22%p로 8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공주시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인구가 가장 많은 공주시의 신관동에 서 있는데요.

여기서 차로 15분만 가면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현역 정진석 의원은 다소 낙후된 공주시를 행정수도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원식 / 충남 공주시 상인]
"장사를 공주에서 5년 정도 했는데 매년 사람이 빠져나가는 게 눈에 띄게 보여서."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충청 메가시티의 핵심 축 도시가 공주가 돼야 한다. 대전, 세종, 청주, 공주를 하나로 묶는 충청 메가시티를 추진해야 한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의 뿌리가 바로 이곳 공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서…."

저는 지금 논과 밭이 몰려 있는 공주시 쌍신동에 나와 있는데요.

공주부여청양은 주민 5명 중 한 명이 농민입니다.

박수현 후보는 농민 표심을 겨냥해 이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유희열 / 충남 공주시 농민]
"비료값이나 자재값은 올라가는데 우리 먹을 게, 남는 게 하나도 없어요."

[양재수 / 충남 공주시 농민]
"사실 여기에 부직포를 겨울에 덮었어야 하는데 부직포값도 비싸니까 못 덮는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얼어죽은 거야."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격을 보전을 통해서 안정을 시켜주는… 제가 만들고자 하는 제도의 핵심이 가격안정제도에요."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권의 중간 심판 선거이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두 번의 석패 끝에 반드시 박수현의 1승이 가능하다."

세 번째 맞대결은 누가 이길까요?

충청권을 관통하는 금강벨트 승부는 바로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김지균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