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지지율 3위' 조국혁신당 몸집 키우기…황운하 의원 합류
【 앵커멘트 】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몸집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당한 데 이어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속속 영입하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 소속 황운하 의원이 결국 조국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
현역 의원의 첫 합류입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조국혁신당 의원 -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더 많은 시민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승리에 동참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패망시키는 결정타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희생으로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던 황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민주당에서 출마가 어려우니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나오려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비례대표를 전제로 입당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당과 상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청와대와 기업인, 언론인 출신 등도 합류하며 몸집 키우기에도 나섰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과 비례정당 투표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만큼 추가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조 대표는 의석 10석을 확보해 원내 3당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MBN 유튜브 '지하세계', 11일 방송 예정) -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이라는 말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는 겸손하지만 단호하게 갈 것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황운하 의원 합류로 공식출범 닷새 만에 원내 진입에 성공한 조국혁신당은 오는 18일 비례대표 최종 순번을 확정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송지수·고현경·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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