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동훈, 이재명 살던 성남 찾아 "이재명은 지금 서초동 법정에"

2024. 3. 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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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논평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살던 경기 성남을 찾았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의도된 계산일까요. 때마침 이재명 대표는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했죠. 그래서인지 "우리가 시민을 만날 때 이재명은 서초동 법정에 있다"며 비판 수위를 더더 끌어올렸습니다. 이 대표가 살던 아파트에 가서는 재건축,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현장 분위기, 정태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빨간 머플러를 왼손에 두른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엔 이재명 대표가 시장을 역임한 경기 성남을 찾았습니다.

- "한동훈! 한동훈! 한동훈!"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현수막을 가리키며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백현동 비리로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늘 이 시간에 저는 바로 이곳 성남에 와 있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있습니다. 우리는 성남에서 승리해서 성남의 명예를 되찾고…."

비슷한 시각,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를 저격한 건데 "이대로 두면 나라가 망할 것 같아 선거에 나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살던 아파트 코앞에서 재건축 추진을 약속하며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이 장악해 온 국회를 저희가 탈환해서 성남시민을 위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 겁니다."

이어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선 이원모 예비후보와 표심 구애에 나섰습니다.

경기 민심을 훑은 한 위원장은 다음 주에는 격전지인 낙동강벨트 경남과 호남·광주를 찾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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