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동훈, 이재명 살던 성남 찾아 "이재명은 지금 서초동 법정에"
【 앵커논평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살던 경기 성남을 찾았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의도된 계산일까요. 때마침 이재명 대표는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했죠. 그래서인지 "우리가 시민을 만날 때 이재명은 서초동 법정에 있다"며 비판 수위를 더더 끌어올렸습니다. 이 대표가 살던 아파트에 가서는 재건축,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현장 분위기, 정태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빨간 머플러를 왼손에 두른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엔 이재명 대표가 시장을 역임한 경기 성남을 찾았습니다.
- "한동훈! 한동훈! 한동훈!"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현수막을 가리키며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백현동 비리로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늘 이 시간에 저는 바로 이곳 성남에 와 있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있습니다. 우리는 성남에서 승리해서 성남의 명예를 되찾고…."
비슷한 시각,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를 저격한 건데 "이대로 두면 나라가 망할 것 같아 선거에 나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살던 아파트 코앞에서 재건축 추진을 약속하며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이 장악해 온 국회를 저희가 탈환해서 성남시민을 위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 겁니다."
이어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선 이원모 예비후보와 표심 구애에 나섰습니다.
경기 민심을 훑은 한 위원장은 다음 주에는 격전지인 낙동강벨트 경남과 호남·광주를 찾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은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세훈, 18개 병원장 회의…″의료진 채용 31억 투입″
- [뉴스추적] '초접전' 계양을 명룡대전 향후 변수는?
- 정동원, 부친 논란에 당황...`교도소 수감? 전혀 몰라...힘든 시간 보내는 중`(공식입장 전문)
- '내가 지지하는 예비후보에 투표' 불법 인쇄물 배포자 고발
- ″파업 때문에 돈 없다″...8백만 원 뜯어낸 의사사칭범
- 한동훈, '대장동 변호사' 경선 참여에 ″막장 공천″
- 사상 첫 롯데월드 '통대관'…주인공은 누구?
- ″강요된 희생은 폭력″…의협이 문제 삼은 정부 광고, 뭐길래
- [인생내컷]강렬한 '무지개 염색'·아이돌 버금가는 훈훈함 [4·10 총선]
- '편의점서 흉기' 전과 30범 40대...″결혼 앞둬″ 선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