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난리 때 수조 속 바닷물 떠먹던 의원들 모두 컷오프”…홍준표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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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공천을 못 받게 된 현역의원들을 직격했다.
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는 바닷물 떠 먹던 국회의원들을 보고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며 "이번 공천에서 그 사람들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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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공천을 못 받게 된 현역의원들을 직격했다.
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는 바닷물 떠 먹던 국회의원들을 보고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며 "이번 공천에서 그 사람들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고 썼다.
홍 시장은 이어 "국회의원은 국사(國事)를 보는 직업"이라며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읍시다"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이 거론한 사례는 지난해 6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의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당시 벌어진 해프닝이다. 당시 김영선 의원은 오찬을 마치고 시장을 둘러보다 한 상인에게 "이 물 먹어도 되는 거 아니냐"고 묻고 대게가 담긴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서 마셨다. 김 의원은 다른 가게에선 광어가 담긴 수조 물을 마셨다. 류성걸 의원도 손바닥으로 수조 물을 떠 마셨다.
두 의원의 행동은 야당의 ‘오염수 공세’에 대응하면서 수산물 안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보여주기식 의정활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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