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유재선 감독 "故이선균 덕분에 좋은 감독으로 성장"
조연경 기자 2024. 3. 8. 19:16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신인 감독상 수상 소감
유재선 감독이 배우 이선균을 추억했다.
7일 개최 된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유재선 감독은 영화 '잠'으로 신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지난해 9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147만 명을 모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유재선 감독은 영상을 통해 "평소 존경했던 선배 감독들이 자신의 데뷔 영화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히 배우 이선균에게 감사하다. 이선균이 주었던 조언과 쏟아준 애정 덕분에 더 나은 영화가 나올 수 있었고, 더 좋은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소감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잠'은 유재선 감독에게는 의미 있는 데뷔작이지만,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게는 직접 홍보한 마지막 작품으로 남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지만, 문화예술인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 노력과 함께 '이선균 방지법' 제정에 힘을 쓰겠다는 뜻을 밝혀 고인의 명예 역시 조금이나마 회복 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재선 감독이 배우 이선균을 추억했다.
7일 개최 된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유재선 감독은 영화 '잠'으로 신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지난해 9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147만 명을 모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유재선 감독은 영상을 통해 "평소 존경했던 선배 감독들이 자신의 데뷔 영화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히 배우 이선균에게 감사하다. 이선균이 주었던 조언과 쏟아준 애정 덕분에 더 나은 영화가 나올 수 있었고, 더 좋은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소감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잠'은 유재선 감독에게는 의미 있는 데뷔작이지만,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게는 직접 홍보한 마지막 작품으로 남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지만, 문화예술인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 노력과 함께 '이선균 방지법' 제정에 힘을 쓰겠다는 뜻을 밝혀 고인의 명예 역시 조금이나마 회복 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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