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소방간부후보생 만나 "이분들이 국민 보호하듯, 정부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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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졸업을 앞둔 소방간부후보생들과 만난 뒤 "이분들이 국민을 보호하듯이, 정부도 이분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근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분들이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뿔뿔이 흩어지기 전에 다 함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눠 먹으며 추억도 만들고 힘도 실어드리고 싶었다"며 "국가의 본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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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졸업을 앞둔 소방간부후보생들과 만난 뒤 "이분들이 국민을 보호하듯이, 정부도 이분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근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복을 입은 분들의 헌신과 용기가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오후 세종 총리공관에서 제29기 소방간부후보생 30명(남 26명, 여 4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간 교육을 마치고 15일 졸업 후 소방위로 임용된다.
이번 후보생 중에는 부친, 형제 등 가족이 소방관인 경우가 6명, 전직 소방관 근무(7년), 육군장교 근무(6년), 공군장교 근무(3년) 등 특이 경력을 가진 경우도 있다.
한 총리는 "이분들이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뿔뿔이 흩어지기 전에 다 함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눠 먹으며 추억도 만들고 힘도 실어드리고 싶었다"며 "국가의 본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의 신분은 아직 '후보생'이지만 일주일 뒤면 소방위가 돼 재난현장의 최일선에 배치된다"며 "국가의 본분을 몸으로 다하는 보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길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계셔서 국가가 국가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후보생들에게 "소방간부로서 주어진 책임이 막중한데 여러분을 믿고 맡겨도 되느냐"고 질문한 사연도 전했다.
한 총리는 "졸업생 대표 김인겸 후보생이 "그 어떤 어려움이든 우리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며 "늠름한 모습, 씩씩한 눈빛이 든든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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