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브리핑] 정동원·홍록기↓·뉴진스↑

김유림 기자 2024. 3. 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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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연예계 핫한 뉴스를 전하는 '연예계 브리핑'. 오늘 크게 관심을 받은 연예계 소식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정동원 전혀 몰라" 父, 교도소 수감 중 가수와 '계약 갈등


사진은 지난달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겸 배우 정동원. /사진=뉴스1
가수 정동원(16)이 부친의 교도소 수감 논란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동원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군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이라며 "더 이상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정동원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 A씨와 갈등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A씨가 정동원 부친과의 전속계약 파기를 원하고 있지만 정동원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돼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2007년생 정동원은 2019년 미니 앨범 'miracle'로 데뷔했다. 어릴 때부터 '전국노래자랑'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했던 그는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에 올라 얼굴을 알렸다. 정동원은 최근 트로트 가수뿐 아니라 솔로 아이돌 'JD1'으로도 활동 중이다.


'코로나19 경영난' 방송인 홍록기, 결국 파산



코미디언 홍록기가 파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6년 8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MB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홍록기. /사진=머니투데이
개그맨 홍록기가 결국 파산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지난 1월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는 법인 회생 종결 후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기준 홍록기의 총자산은 약 22억원, 부채는 약 30억원이다.

법원은 오는 22일 제1차 채권자집회기일을 연다. 홍록기 소유물을 채권액으로 환산,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옛 나우웨드)을 공동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웨딩업체의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신고하면서 해당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2년 가까이 직원 20여명의 임금을 체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금 체불을 인정하고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해 2022년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록기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라며 "함께해주신 분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뉴진스, 美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서 '올해의 그룹상'


걸그룹 뉴진스가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사진=스타뉴스
그룹 뉴진스가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K팝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처음이다. 또한 이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세계적 인기를 끈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 이후 9년 만이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은 뉴진스를 호명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장르였던 K-팝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고 이들을 소개했다.

뉴진스는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들이 가득한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고, 여러분 덕분에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을 정말 많이 경험했고, 최고의 해를 보냈다"라며 "이 모든 것은 버니즈(Bunnies.팬덤명)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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