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 영상 속 의사, 檢 수사…임현택 소아청소년과 회장 불구속 송치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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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 토론회장을 찾았다가 경호처에 제지당해 입을 틀어막힌 채 끌려나간 소아청년과 의사단체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임 회장은 지난달 1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장소에 찾아갔다가 자리를 옮기라는 대통령 경호처 직원의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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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 토론회장을 찾았다가 경호처에 제지당해 입을 틀어막힌 채 끌려나간 소아청년과 의사단체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경호처 직원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가는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했고,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다.
당시 민생 토론회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진행됐고, 임 회장은 정부의 ‘필수 의료정책 패키지’에 반발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임 회장이 토론회장 내부까지 진입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임 회장이 당시 대통령 경호구역에 해당하는 곳에서 경호처 지시에 응하지 않았던 점이 확인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을 강하게 비판해 온 임 회장은 지난 1일 경찰로부터 자택을 압수수색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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