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자른 거 미안해! 다시 와줄 거지?"…첼시, 투헬의 '충격적 복귀' 추진! 구단주가 경질 실수 인정, '돌아보니 첼시가 최고의 상태였을 때 감독이 투헬'

최용재 기자 2024. 3.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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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까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한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사실상 경질이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기 전 지휘봉을 받았던 팀이 바로 첼시다. 투헬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를 지휘했다. 이 기간 동안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포효했다. 하지만 첼시는 UCL 우승 감독을 내쳤다.

이를 주도한 건 2022년 5월 첼시 구단주로 부임한 토드 보엘리였다. 투헬 감독은 2021년 1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고, 2022년 9월에 경질됐다. 그런데 자신이 직접 경질했음에도 보엘리 구단주가 다시 투헬 감독 영입을 원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미러'는 "투헬이 첼시로의 충격적인 복귀를 노리고 있다. 투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며, 첼시는 첼시를 떠난 지 2년도 되지 않아 투헬의 깜짝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엘리가 투헬 경질 실수를 인정했다. 보엘리는 투헬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첼시가 '상당히 더 나은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 경질 후 실제로 첼시는 더욱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매체는 "투헬을 경질한 보엘리는 그레이엄 포터를 영입했지만 실패했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에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첼시는 최악의 성적에,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썼음에도 지난 시즌 12위, 올 시즌 11위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첼시가 가장 좋았던 상태를 만들었던 투헬 감독 복귀를 추진하는 것이다. UCL 우승 감독을 내친 것에 대한 후회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고, 보엘리가 올 시즌은 끝으로 경질할 수 있다. 그 후임이 투헬이 될 수 있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에 UCL 우승을 이끌었던 투헬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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