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양향자·조응천 등 1차 공천…수도권 3자 구도 전략

박지윤 기자 2024. 3. 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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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이 4·10 총선 1차 공천 명단을 발표하며 지역구에 나갈 후보 35명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수도권에서 3자 구도를 만들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108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1차로 41명의 면접을 진행했다"며 "5명은 배제하고, 1명은 용인 지역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관위는 서울 9명, 경기 13명, 인천 3명, 대전 1명, 대구 1명, 강원 2명, 충북 2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2명의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주로 거대 양당이 압도적 우위를 가지지 못한 수도권 지역구에 후보를 냈습니다.

서울에서는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영등포갑, 김기수 정책위부의장이 강동갑, 김기정 마포구의회 고문 변호사가 마포갑에 공천됐습니다.
용인갑에는 양향자 원내대표가, 남양주갑에는 조응천 의원이, 인천 부평갑에는 문병호 전 의원이, 성남분당갑에는 류호정 전 의원이 출마합니다.

수도권에서 3자 구도를 형성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공관위는 내일(9일) 2차 면접을 진행한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비례대표 신청자 면접은 다음 주에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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