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5000명-원정 4000명' 팬은 답했다, 이제는 인천이 보여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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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은 부름에 답했다.
개막에 앞서 인천 구단은 인천 팬들의 많은 응원을 요청했다.
인천 팬들은 개막전 결과에도 다시 뭉쳤다.
이렇듯 팬들은 인천을 응원하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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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은 부름에 답했다. 이제 코치진과 선수단이 결과로 보여줄 차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과 서울은 개막전에서 각각 수원FC에 0-1, 광주FC에 0-2로 패배했다.
개막에 앞서 인천 구단은 인천 팬들의 많은 응원을 요청했다. 특히 조성환 감독은 출정식 인터뷰에서 미디어에 "순위에 대한 목표도 있지만, 올 시즌 평균 관중 만분 이상, 아니면 대구의 대팍처럼 만원 사례를 이뤘으면 좋겠다. 좋은 목표를 달성하고, 홈 관중의 만원 사례가 있다면 시즌 끝나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 꼭 한 분씩, 두 분씩 더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인천 팬들은 그 요청에 부응했다. 출정식에서 1,402명이 찾아 대강당을 빼곡하게 채웠다. 더불어 수원FC와의 개막전 홈경기에서 15,060명이 방문했다. 해당 인원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유료관중 집계 후 역대 세 번째에 해당했다. 그 앞에는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전 18,541명, 2023년 전북 현대전 15,738명이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0-1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결정력 부재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해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인천 팬들은 개막전 결과에도 다시 뭉쳤다. 8일 기준으로 4,000명가량이 원정석을 예매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거리상 가깝다고 할지라도 4,000명의 인원이 원정석을 채운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시즌에도 서울 원정에 대규모 팬들이 찾은 바 있다. 개막전에서 3,216명, 24라운드에서 2,385명이 갔다. 이번에는 그보다도 많은 4,000명이다.
이렇듯 팬들은 인천을 응원하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그리고 4만 명에서 5만 명 사이의 관중과 맞선다. 4,000명의 원정 팬들을 우습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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