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로봇 심판' 첫 선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내일(9일)부터 시작됩니다.
정규리그에 앞서 팀당 10경기씩을 치르게 되는데요.
올 시즌 새로 도입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도 첫 선을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2024 KBO리그 시범경기가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막을 올립니다.
올 시즌부터 정규리그에 도입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이른바 '로봇 심판'은 시범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입니다.
투수와 타자 모두 '로봇 심판'이 판정하는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는 게 최대 과제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역시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베이스 크기 확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도 적용됩니다.
KBO리그로 전격 복귀하며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정된 12일 한화와 KIA의 시범경기는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 "힘이 아직 괜찮고 경쟁력이 있을 때 돌아온 것 같아서 제 스스로는 만족하는 것 같아요."
새로 사령탑을 영입한 롯데와 SSG, KIA가 보여줄 달라진 모습도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범호 / KIA 감독> "'가을야구'를 첫 번째 목표로 삼고 그 다음에는 우승을 향해 도전할 것이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범경기는 오는 19일까지 팀당 10경기씩을 치르게 되는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를 벌이는 키움과 LG는 각각 8경기만 소화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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