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를 향한 '또 다른 쟁탈전'...마드리드 부동산업체들 매물 경쟁

프랑스 1부 리그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싸고 스페인 마드리드의 고급 주택을 취급하는 부동산업체들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스페인 매체 '바니타티스'가 보도했다.

음바페가 스페인 1부 리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 관계자가 마드리드의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와 면담을 가졌고, 고급 주택가인 라 핀카에 건설 중인 부동산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판매 가격은 1200만 유로(약 172억원)라고 한다.

음바페는 집과 대지 면적이 큰 것을 원하고, 거기에 시설이 완비된 체육관과 축구를 할 수 있는 야외 공간도 만들어 가능한 한 훈련을 하고 싶어 하는데, 이 부동산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부동산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동산은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올 여름에 입주를 하게 되면 임시 거처가 필요하다. 그래서 마드리드의 업체들은 음바페가 좋아할 만한 물건을 소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쟁탈전"은 어느 부동산 회사가 이길 수 있을까? 아직 음바페의 영입이 공식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마드리드는 벌써부터 슈퍼스타 영입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