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뮌헨과 레비 회장이 합의한 ‘신사협정’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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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계약에 포함된 흥미로운 조항이 토트넘에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라고 보도했다.
계약 후 바이백 조항에 대한 질문에 레비 회장은 "솔직히 말하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의 실제 세부 사항은 기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케인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고 싶어 하고 토트넘으로 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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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뮌헨과 어떤 계약을 했을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계약에 포함된 흥미로운 조항이 토트넘에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은 상태였고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케인의 거취를 지켜보는 여러 빅클럽들도 있었다. 케인에게 가장 관심 있던 팀은 공격수가 없었던 뮌헨이었다.
뮌헨은 토트넘과 이적료로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결국 뮌헨이 토트넘이 원하는 가격까지 올렸고 케인은 이적에 대해 망설였다. 하지만 8월 11일 결국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결정됐다.
그는 1억 유로(약 1427억 원)의 이적료와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의 에드온으로 뮌헨에 이적했다. 계약 후 바이백 조항에 대한 질문에 레비 회장은 “솔직히 말하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의 실제 세부 사항은 기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케인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고 싶어 하고 토트넘으로 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었다.
레비의 이러한 발언 이후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바이백 조항"의 복잡성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었다. 로마노는 ‘캐치 오프사이드’에서 "협상에 가까운 일부 사람들은 이 조항이 전통적인 바이백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토트넘이 원할 때마다 해리 케인과 다시 계약할 수 있는 조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서 "일부 소식통은 부인했지만 다른 소식통은 확인한 비공개로 합의된 조항일 뿐이며, 이는 뮌헨이 향후 케인을 팔기로 결정할 경우 토트넘에 통보하기로 합의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특히 프리미어 리그 클럽으로부터 제안이나 입찰이 있을 경우 토트넘은 뮌헨으로부터 공식적인 전화를 받아 상황을 통보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토트넘은 어떤 제안이든 맞출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케인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토트넘이나 다른 구단이 아니라 케인이기 때문에 선수 측에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마지막으로 "뮌헨과 토트넘이 향후 입찰에 응할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은 일종의 신사적인 합의이지만, 이는 뮌헨이 케인을 팔기로 결정한 경우에만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결국 로마노의 말에 따르면 케인이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 뮌헨과 토트넘은 이뿐만 아니라 다른 협업 계약도 맺었다. 그 비밀 사항은 양측이 친선 경기를 두 번 치르는 것이다.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를 1억 유로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이 조항을 포함시켰다.
친선 경기는 8월 둘째 주에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 경기의 모든 수익금을 가져갈 예정이지만 두 번째 만남이 언제 열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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