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이 정도인가, 김민재 밀어낸 뒤 "역대급 영입" 찬사 받았다... 마인츠전도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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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대반전이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생' 에릭 다이어(30)가 지난 비난을 딛고 핵심 선수로 올라선 모양새다.
독일 매체 뮌헨 메르쿠어도 "놀랍게도 김민재가 아닌 다이어가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는 집중력 있는 태클과 좋은 위치 플레이로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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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오는 9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를 상대한다. 중요한 경기다. 11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른 뮌헨이지만, 올 시즌 우승을 놓칠 위기에 내몰렸다. 뮌헨은 17승3무4패(승점 54)로 리그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 레버쿠젠(20승4무·승점 64)과 격차가 상당하다. 이번 마인츠전 승리를 통해 격차를 좁혀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매체들이 다이어를 향해 폭풍칭찬을 건넸다. 독일의 푸스볼 뉴스는 8일 "다이어가 최고 영입으로 떠오르고 있다. 뮌헨은 지난 수년간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다이어는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다이어는 분데스리가에서 출전시간 500분 이상을 기록한 수비수들 가운데, 상대 선수에게 드리블을 허용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다. 볼 경기당 평균 80회의 볼터치를 기록하고 있고 패스성공률은 90.4%"라고 구체적인 기록까지 제시하며 다이어를 칭찬했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적이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얀 좀머(인터밀란), 달레이 블린트(지로나) 등 유명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모두 뮌헨에 정착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그나마 다이어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다이어는 방출설이 돌 정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전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워낙 부진했던 만큼 다이어를 곱게 보는 시선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다이어는 지난 6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치오(이탈리아)전에서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김민재를 밀어내고 깜짝 선발 기회를 얻은 다이어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한 차례에서 승리했다. 패스성공률도 96%를 찍었다.
다이어와 함께 선발 센터백 호흡을 맞춘 마타이스 데리흐트도 라치오 공격진을 상대로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가져갔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2차례 승리했다. 또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좋은 헤더를 선보여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을 도왔다. 결국 뮌헨은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 지난 1차전 0-1 패배를 이겨내고 대회 8강에 진출했다.
현실적으로 다이어의 마인츠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독일 매체 키커도 7일 뮌헨의 마인츠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해리 케인, 요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등 핵심 멤버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으나, 센터백으로는 데리흐트, 다이어가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는 벤치명단에 자리했다. 힘든 주전 경쟁을 직면하게 됐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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