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날' 당사자 찾은 박완수 "여성 일하기 좋게 만들 것"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인 당사자들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장소는 여성 직업교육훈련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친화기업 아신유니텍이다.

박 도지사는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해 미용실기, 봉제수업 등 직업훈련을 참관하고 사회활동참여를 위해 훈련에 열중하는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 한 여성은 "취업을 하고 싶은 여성들이 많은데 그 기회가 많지 않다"며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여성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직업교육훈련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해 한림면에 있는 아신유니텍을 방문해 생산현장과 여성휴게실 등을 살펴보고 사내식당에서 여성근로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한 여성근로자는 "경남도의 새일여성인턴 사업을 통해 취업하게 되었고 근속해 취업장려금까지 받았다"며 "특히 작년에는 여성휴게실도 개선되어 직업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앞으로도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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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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