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경영 악화로 비상 경영체제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은 8일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날 사내 소식지에서 "현재 병원은 전공의 부재 등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상 경영체제 전환에 따라 병원은 병동 통합과 함께 직원 대상 휴가 사용 촉진, 무급휴가 도입 예정, 연장근로 제한, 인원 동결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은 8일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날 사내 소식지에서 "현재 병원은 전공의 부재 등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상 경영체제 전환을 통한 긴축 재정과 운영 효율화 방안 실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직원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비상 경영체제 전환에 따라 병원은 병동 통합과 함께 직원 대상 휴가 사용 촉진, 무급휴가 도입 예정, 연장근로 제한, 인원 동결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결정이 근로조건 악화와 임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다만 병원 측은 병동 통합 규모 등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비용 절감의 방안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당장 특정 병동을 폐쇄한다거나 인력이 꼭 필요한 부서에 절대로 인원을 주지 않겠다는 결정을 구체적으로 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jjang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멋진 웃음 다시 볼 수 없다니"…송재림 사망에 추모 이어져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7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떠난 30대…"어디선가 살아 숨쉬길" | 연합뉴스
- 수능 시험장 향하는 스타들…'7번방' 갈소원·보넥도 운학 등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계모 허락 없인 냉장고도 못 열고, 물도 못 마셨다" | 연합뉴스
- 인천 공터서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 발견…CCTV 분석 | 연합뉴스
- 이유없이 행인 폭행하고 휴대전화 빼앗은 남성 2심도 징역 4년 | 연합뉴스
- 공용차에 부친 명의 장애인스티커 붙인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