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깃집 '22만원 먹튀'…"착오로 계산 안한 해프닝"

박소영 기자 2024. 3.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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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고깃집에서 22만 원어치의 음식을 먹고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도주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쯤 인천시 서구 고깃집에서 외국인 40대 남성 A 씨 등 7명이 음식값을 결제하지 않고 떠났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무리 중 일부가 먼저 가게를 나가면서 음식값을 결제한 것으로 착각하고 가게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곧바로 가게 주인에게 음식값을 지불하고 원만히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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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보배드림 갈무리)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고깃집에서 22만 원어치의 음식을 먹고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도주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착오로 인해 계산을 하지 않은 것이었으며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쯤 인천시 서구 고깃집에서 외국인 40대 남성 A 씨 등 7명이 음식값을 결제하지 않고 떠났다.

가게 주인은 이들이 일부러 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112에 신고를 했다.

당시 가게 주인은 이들이 22만1300원어치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글과 함께 올린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 7명이 1시간 30여분 동안 식사를 하고 가게를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 6일 이들이 가게 인근에서 일을 하는 40~50대 외국인 남성들인 것으로 특정하고 입건 전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무리 중 일부가 먼저 가게를 나가면서 음식값을 결제한 것으로 착각하고 가게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곧바로 가게 주인에게 음식값을 지불하고 원만히 합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착오로 인한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최근 경기 침체로 무전취식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관련 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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