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학금 파격 확대”…핫팩 깔고 앉으면 ‘하남자’ 농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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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아주 대폭, 진짜 파격적으로 범위를 넓히는 정책을 정부가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는 우선순위의 예술"이며 "우리 시대에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우선순위는 청년에 대한 지원"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장학금 확대 등의 정책 추진은 "(청년 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미안함의 문제를 떠나 지속 가능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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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아주 대폭, 진짜 파격적으로 범위를 넓히는 정책을 정부가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는 우선순위의 예술”이며 “우리 시대에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우선순위는 청년에 대한 지원”이라고 피력했다. 정부·여당은 대학생 10명 중 8명에게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카페에서 청년간담회를 하고 “돈이 너무 많으면 정치는 필요 없고 모두가 행복하겠지만 자원의 양은 한정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장학금 확대 등의 정책 추진은 “(청년 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미안함의 문제를 떠나 지속 가능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엔 강철호(용인 정)후보가 동행했고, 당원과 단국대학교 재학생 등 청년 20여명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대학생 주거 대책에 대해선 “이 상황에서 그냥 돈을 줄 수는 없고, (대학교에) 그런 시설 자체라든가 기숙사를 많이 만들고 간접적인 지원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자 제한이라든가 저희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위원장은 지난 1월 14일 고위당정협의회에 때 대학생들의 파격적인 학비 경감 방안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당정은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액수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으로는 연 1조 5000억~ 3조원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한시간가량 진행됐다. 한 위원장은 청년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한 위원장은 의자에 놓은 핫팩을 보며 “내가 이걸 깔고 앉으면 ‘하남자’(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라는 신조어)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명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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