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4월 다가온다…정부 "PF연착륙 지원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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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 경기도 침체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이 지난 1월 부동산 PF 대출 지원 완화 등 금융지원책을 발표했는데요.
얼어붙은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엔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추가 대책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부동산 부실 PF를 지원하기 위해 공적 PF대출보증 25조 원 공급을 약속했지만,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추가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김규철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 PF 대출 보증 관련해서 업계에서 여러 측면에서 요청 사항이 많은데요. 현재 추가적으로 대책을 새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발표했던 후속 조치를 통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선제되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고, 필요하면 정부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례로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일부 부동산 PF 사업장은 아직 처리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10곳 미만 사업장의 대주단이 여전히 PF 사업장 처리 방안을 두고 견해차가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부는 PF 부실을 적시에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개입 수위를 고민 중입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이런 문제들을 정부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면밀하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정부의 역할을 어느 정도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지금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공 능력 105위 새천년종합건설과 122위 선원건설 등 올해 들어 벌써 건설사 7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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