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장비 지고 계단 오르기 세계 대회서 한국 소방관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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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무게의 화재 진압 장비를 메고 방화복을 입은 채 계단을 오르는 세계 소방관 대회에서 경기 남양주소방서 소속 대원이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AFC)에 참가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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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무게의 화재 진압 장비를 메고 방화복을 입은 채 계단을 오르는 세계 소방관 대회에서 경기 남양주소방서 소속 대원이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AFC)에 참가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사우디 국영 정유회사 아람코의 후원으로 2007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전 세계 46개국 소방관들이 참가해 계단 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 끌기, 해머 치기, 벽 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실제 소방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킹 압둘아지즈 센터에서 진행된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한동희 소방교는 건물 13층을 2분 9초 49로 가장 빠르게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동메달은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한동희 소방교는 지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 오르기 대회에서도 1위를 했으며 이 외에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속 대원들이 소방관으로서의 필수 체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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