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산소통 메고’ 전세계 계단오르기 대회 1위한 한국인 소방관 누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3.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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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방관들이 20kg에 달하는 화재 진압 장비를 메고 방화복을 입고 계단을 오르는 대회에서 한국 소방관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한 소방교는 지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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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는 한동희 소방교. [사진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전 세계 소방관들이 20kg에 달하는 화재 진압 장비를 메고 방화복을 입고 계단을 오르는 대회에서 한국 소방관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한동희 소방교. [사진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이 대회는 전 세계 46개국 소방관들이 참가해 계단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끌기, 해머치기, 벽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실제 소방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 소방교는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건물 13층을 2분 9초 49로 가장 빠르게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소방교는 지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이 외에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세계 각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경기소방과 대한민국 소방의 강인함을 알린 한 소방교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소속 대원들이 소방관으로서의 필수 체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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