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의료현장 복귀 동료에 인격적 폭력, 절대 좌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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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계 일각에서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을 색출하거나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총리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고 용기 있게 먼저 의료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모질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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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계 일각에서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을 색출하거나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해당 사안을 명확히 밝히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고 용기 있게 먼저 의료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모질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 실명과 출신 학교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여러 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공공연히 따돌리고 괴롭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고 동료와 선후배에 대한 인격적 폭력이며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한간호협회가 새로운 간호법안의 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점도 거론하며 정부는 국민 보건 체계를 강화하는 의료 개혁에 간호사분들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과도한 노동력 착취를 비롯해 전공의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당장 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 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고, 전공의 상담창구를 이달 중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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