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의대 본과 1학년 유급 위기...대학 "학사 일정 조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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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대 본과 1학년생들이 수업거부로 유급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대량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수업을 휴강했던 타 대학과 달리 한림의대는 2월부터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출석일수가 부족해진 탓이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림의대 본과 1학년생들은 '수업일수 미달로 인한 F 유급' 안내 문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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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대 본과 1학년생들이 수업거부로 유급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대량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수업을 휴강했던 타 대학과 달리 한림의대는 2월부터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출석일수가 부족해진 탓이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림의대 본과 1학년생들은 '수업일수 미달로 인한 F 유급'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의대 특성상 한 과목이라도 F를 받게 되면 유급된다. 한림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TF는 내부 공지를 통해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교학팀장에게 휴학계 수리 시 2월20일 기준으로 처리될 것이며 등록금은 전액 환불된다고 전달받았다"고 했다.
대학교 측은 정식 유급 통보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림대 관계자는 "지난달 개강한 수업에 학생들이 불참해 유급 통보가 아닌 안내 문자가 나간 것"이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 일정 조정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내 문자를 받은 것은 본과 1학년생 뿐이지만 차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고려해 학사 일정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한림의대 유급 통보 사실 여부 및 다른 대학들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유급(확정)이 아니고 학교 차원에서 통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부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되면 유급을 피하기 위해 휴강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전날 기준 10개 대학에서 수업 거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육부는 개강 연기 등으로 공식 수업이 없는 경우 수업거부로 집계하지 않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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