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원클럽맨'으로 남는다…계약 만료 앞두고 극적 합의 보인다

박지원 기자 2024. 3.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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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원클럽맨' 코케(32)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 유력하다.

계속해서 "현재로서는 합의된 것이 없고 논의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코케는 원클럽맨이 되는 길목에서 자신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를 계속 이끌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하면 아틀레티코에서 원클럽맨으로 은퇴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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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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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원클럽맨' 코케(32)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 유력하다. 아틀레티코에서의 은퇴도 꿈꿀 수 있게 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코케의 연장 계약에 선수와 구단이 처음으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협상은 다소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측 모두 6월을 끝으로 결별하는 걸 원치 않으며, 수개월 동안의 협상 끝에 거리가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현재로서는 합의된 것이 없고 논의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코케는 원클럽맨이 되는 길목에서 자신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를 계속 이끌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케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로 아틀레티코 유스에서 성장했다. 지난 2009년에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를 알렸으며 이후 쭉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공식전 622경기(47골 115도움)를 누볐으며, 지난 2022-23시즌 라리가 7라운드 세비야전 출전을 통해 아델라르도 로드리게스(553경기)의 아틀레티코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해당 시즌 라리가 21라운드 셀타 데 비고전을 통해 로드리게스(401경기)의 아틀레티코 라리가 역대 최다 출전 기록도 새롭게 썼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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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영광이 따랐다. 코케는 아틀레티코와 함께하면서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유럽 슈퍼컵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스페인 대표팀도 발탁됐는데, 2022-23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트로피도 들어올린 바 있다.

아틀레티코의 주장이기도 한 코케는 올 시즌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하며 중원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 지지부진했다. 코케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였기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떠날 위기였다. 원클럽맨이 무산되고, 아틀레티코에서의 은퇴도 불발될 수 있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이런 상황에서 극적 합의가 가까워졌다. '렐레보'에 따르면 코케와 아틀레티코 모두 재계약을 낙관하고 있다.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하면 아틀레티코에서 원클럽맨으로 은퇴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앞서 코케는 인터뷰를 통해 "여기서 은퇴하는 것이 내 생각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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