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정부 "전공의 복귀 못하도록 교사·방조·협박하면 법적조치"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을 보호하고자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천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자는 1만1천985명(92.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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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병원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 합의…'빅5' 교수 연대 움직임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이미 곳곳에서 의대 교수들의 보직 사퇴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교수 사회에서도 '집단행동'이 확산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비공개 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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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나흘 만에 출국금지 해제…"수사 협조"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됐다. 이 전 장관이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나흘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조치다. 법무부는 8일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한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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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권도형 인도 계속 추진"…일각서 韓 '솜방망이 처벌' 우려도
미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법원이 당초 결정을 번복,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데 대해 미국으로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법무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관련 국제·양자간 협약과 몬테네그로 법에 따라 권(도형)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은 모든 개인이 법치의 적용을 받는 것을 보장하는데 있어 몬테네그로 당국의 협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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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맑지만 일요일 아침까지 봄 시샘하는 추위
일요일인 10일 아침까지 쌀쌀하고 이후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 10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특히 내륙지역은 주말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리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으니 냉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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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세 바이든, 68분간 격정연설…민주 "4년 더"·공화 "거짓말"
7일 밤(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국정연설에서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근래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거침없고 힘찬 목소리로 연설을 이어갔고, 여러 차례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등 격정적이면서 힘이 넘치는 듯했다. 81세 고령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작심이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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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볼'로 전세계에 즐거움 준 日만화계 전설 도리야마 별세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8세. '주간 소년 점프'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고인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알렸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주요 신문은 부고를 머리기사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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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서울특파원 "막대한 재정 투입, 저출산 해결 효과 없어"
"2년 전 제가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누군가가 '한국 여성들은 출산 파업 중'이라고 얘기해줬어요. 그 이후에 각종 정책이 나왔지만, 출산율은 계속 떨어졌죠." 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은 8일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주최의 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며 "특히 서울에선 거의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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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FS 이튿날부터 전파교란 시도…김정은 연이틀 군사훈련 시찰
정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이 시작된 다음날부터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남쪽을 향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일 낮 12시부터 7일까지 북한이 서해5도를 향해 수 차례 발사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신호를 탐지했다. 지난 4일 시작된 FS 연습을 겨냥해 무력시위에 나선 북한이 한미의 전파 교란 신호 탐지능력을 시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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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산 캔디류서 세슘 미량 검출…"업체서 수입 취하"
일본산 캔디류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돼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에서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된 캔디류 제품에서 1㏃/㎏(㎏당 베크렐·방사능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의 세슘이 검출됐다. 수입 물량은 1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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