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원 후보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이개호 의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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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박노원 예비후보가 현역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규탄했다.
박 후보는 8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국회의원이 책임과 윤리를 저버리고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퍼뜨려 경쟁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면서 "우리 가족들이 겪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통, 지역 유권자들의 혼란은 말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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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측 "지극히 사적인 대화 유출·논란 석연찮다"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박노원 예비후보가 현역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규탄했다.
박 후보는 8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국회의원이 책임과 윤리를 저버리고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퍼뜨려 경쟁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면서 "우리 가족들이 겪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통, 지역 유권자들의 혼란은 말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와 제251조 후보자비방죄를 위반하는 행위"라며 "지역 전체 민심에 대한 모욕이자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행위로 후보자 사퇴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반드시 이겨내 우리 지역 정치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 의원이 지인과 전화 통화 과정에서 박 후보의 가족관계를 폄하한 발언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 측은 "지극히 사적으로 나눈 대화 내용이 유출돼 논란이 되는 것이 당혹스럽고 석연치 않다"면서 "박노원 후보에 대한 입장을 집요하게 묻길래 시중에 돌고 있는 내용을 전달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개호 현역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이에 이석형 예비후보와 박노원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단수공천에 반발, 탈당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단일화 논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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