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의 피니셔' 손흥민→2023-24시즌 EPL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7일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3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스트라이커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매디슨(토트넘)이 선정됐고 중앙 미드필더진에는 라이스(아스날)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로빈슨(풀럼), 마갈량이스(아스날), 판 다이크(리버풀), 아놀드(리버풀)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아레올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함께 매디슨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베스트11 중에선 아스날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리버풀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풋볼 365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피니셔 10명을 선정한 가운데 손흥민을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 숫자 차이가 가장 큰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하며 결정력을 극찬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기대득점보다 5.3골이나 더 성공시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5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15인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8위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평점을 7.35점으로 소개하면서 리그 전체 8위로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13호골과 함께 쐐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속공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 뒷공간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득점 습관을 되찾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발전이었다. 손흥민이 국제 대회에서의 압박감, 한국이 4강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실망, 팀 동료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토트넘 복귀 후 적응에 시간이 걸린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아시안컵 이후 첫 득점에 성공한 것을 조명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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