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원 예비후보 “이개호 의원 내연녀 발언 허위사실 유포”

김선덕 2024. 3.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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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한 박노원 예비후보는 8일 이개호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등에서 "이 의원이 나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영광군선관위에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영광군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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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한 박노원 예비후보는 8일 이개호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등에서 “이 의원이 나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영광군선관위에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영광군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노원 예비후보 기자회견. 연합뉴스
박 예비후보는 이 의원이 최근 지인과 통화한 내용이라며 녹음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음파일에서 이 의원은 “살면서 만났으면 최강의 양아치다. 누가 자료를 보여줘서 추접해서 던져버렸는데 내연녀가 3명, 5명이 되고, 여자 데리고 가서 머하고 승진시키고 그걸로 이혼하고…. 아이고 참말로”라고 박 후보를 힐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후보자비방죄를 명백히 위반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단순히 저 박노원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지역 전체와 민심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주의와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의 비열한 행위는 공직자로서, 나아가 인간으로서 가져서는 안 될 행위”라며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도덕성과 정의에 반하는 것이기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가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서 이개호 의원·박노원 예비후보·이석형 예비후보 3인 경선을 요구한 데 대해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해 재심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 결정대로 이 의원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담양·함평·영광·장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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