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김무성, 인터배터리에 깜짝 등장…"엔켐 놀라워"

박한나 2024. 3.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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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장에서 엔켐이 굉장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일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인상 깊게 본 배터리 회사를 꼽아달라'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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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일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서 VIP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박한나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일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 등장해 포스코퓨처엠의 VIP 투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박한나 기자.

"오늘 현장에서 엔켐이 굉장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일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인상 깊게 본 배터리 회사를 꼽아달라'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전해액의 세계 1등과 2위 기업이 중국(Tinci와 Capchem)인데, 우리나라 기업인 엔켐이 세계 3위였다"며 "미국이 중국 제품의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결국 엔켐의 미국 시장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텐데 굉장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엔켐은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2세대 전해액을 사업화해 세계 유일의 주요 배터리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 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BMW, 볼보 등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엔켐은 5년 내 세계 1등 전해액 기업을 목표로 한국과 북미, 중국, 유럽에서 세계 4대 거점 공급망을 구축 중이다. 국내는 전해액의 핵심원료인 리튬염(LiPF6) 생산을 위해 2025년 새만금 공장을 건설 중이다. 향후 2025년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과 2026년 인도네시아 카라왕 공장과 프랑스 공장, 미국 텍사스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국내 대표 배터리 3사의 부스도 인상깊게 봤다"며 "3사 모두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보다 우리가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미래를 봤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여러 업체의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VIP 투어를 하면서 NCM(니켈코발트망간), LFP(리튬인산철) 등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설명을 꼼꼼하게 듣고 질문까지 하면서 약 2시간 넘게 현장에 머물렀다.

김 전 대표가 인터배터리에 등장하면서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은 "김무성 의원이 여기에 온 이유가 궁금하다", "국회의원이 행사장에 오다니 신기하다", "인상이 생각보다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 전 대표는 인터배터리에 방문한 이유를 묻자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만 하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의 신화적인 성장이 있었듯이 이제 반도체 다음은 배터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삼원계 배터리의 기술력은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이라며 "국내 대표 배터리 3사의 부스도 인상깊게 봤는데 3사 모두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몰두하는 것을 보면서 결국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보다 우리가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미래를 봤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 전 대표는 정부의 배터리 산업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어 미국의 최대 배터리 소비처가 한국이 되고 있는데 한국 배터리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도 여기에 발맞춰 반도체처럼 배터리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으로 배터리를 세계 1위 수출 품목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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