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드래곤볼'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 별세

이경미 light@mbc.co.kr 2024. 3.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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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주간 소년 점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지난 1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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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주간 소년 점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지난 1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1955년에 출생한 고인은 광고 회사에서 잠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1978년 '주간 소년 점프'에 '원더 아일랜드'를 게재하며 데뷔했고, 1984년부터 11년간 연재한 대표작 '드래곤볼'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작품은 2006년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만화 부문에서 3위에 올랐으며, 단행본은 20개 넘는 언어로 번역돼 약 2억 6천만 부가 간행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고인에 대해 "여러 미디어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일본의 소프트파워 발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810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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