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韓기업 이중과세 방지를"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4. 3.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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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잇달아 베트남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투자 활성화 방안과 금융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이중 과세 방지를,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인허가와 영업 애로 해소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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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訪韓 베트남재무 만나
8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호득폭 베트남 재무장관과 면담을 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잇달아 베트남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투자 활성화 방안과 금융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이중 과세 방지를,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인허가와 영업 애로 해소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8일 호득폭 베트남 재무장관은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최 부총리, 김 위원장과 연쇄 회동했다. 이번 면담은 폭 장관이 전날 베트남 증권거래소 주관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투자 인센티브 확대, 이중 과세 방지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했고, 폭 장관은 한국 정부의 제기 사항에 대해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폭 장관과의 면담에서 국내 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IBK기업은행의 법인 설립, KDB산업은행과 NH농협은행의 지점 설립 등 인허가 사항과 국내 금융회사의 영업 애로 해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윤식 기자 /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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