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총공세 앞둔 우크라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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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란산 무기와 인해전술로 무장한 러시아가 총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참호를 파고 방어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르면 봄에 이뤄질 러시아군의 대공세에 맞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제3돌격여단의 막심 조린 부여단장은 "러시아군은 한 번에 우크라이나 여러 곳을 압박할 수 있는 충분한 병력과 자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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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란산 무기와 인해전술로 무장한 러시아가 총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참호를 파고 방어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르면 봄에 이뤄질 러시아군의 대공세에 맞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서방국가의 지원을 기반으로 대대적 반격에 나섰지만, 지금은 전쟁 발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요충지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한 것을 기반으로 진격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북한과 이란 등의 군비 지원으로 탄약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공략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군 제3돌격여단의 막심 조린 부여단장은 "러시아군은 한 번에 우크라이나 여러 곳을 압박할 수 있는 충분한 병력과 자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철수한 아우디이우카를 중심으로 방어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지난 4일 방어를 위해 8억달러를 배정하고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포격을 막기 위해 참호를 파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트리아 국방 분석가인 프란츠-스테판 가디는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 겹겹의 방어선이 부족한 것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징집 대상을 현재 27세 이상 남성에서 25세 이상 남성으로 확대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있다. 또 상비군 100만명 가운데 전쟁 투입 인원이 30만명인 점을 고려해 전투병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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