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남자 4호, 9기 옥순 '플러팅' 지적에 "여지 주려던 건 아냐"

신영선 기자 2024. 3.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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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옥순이 남자 4호의 "다 같이 행복하자"는 태도에 극대노했다.

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플러팅'과 '호의' 사이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펼쳐져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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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9기 옥순이 남자 4호의 "다 같이 행복하자"는 태도에 극대노했다.

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플러팅'과 '호의' 사이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펼쳐져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 4호에게 데이트 선택을 받아, '2:1 데이트' 준비에 나섰다. 그런데 남자 4호는 14기 옥순의 숙소 창문을 두드리며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와 '유 아 낫 얼론(You're not alone)'을 불러, '0표'를 받은 14기 옥순의 마음을 장난스레 달래줬다. 이를 우연히 본 9기 옥순은 자신이 아닌 14기 옥순을 챙기는 남자 4호에게 곧장 '레이저 눈빛'을 쐈다.

잠시 후, 9기 옥순은 남자 1호, 4호와 식당으로 이동해 데이트를 했고, "뉴(NEW) 팀 옥순!"을 외치며 다정하게 '건배샷'을 찍었다. 하지만 남자 1호와 4호는 다음 날 예정된 최종 선택에서도 "9기 옥순과 14기 옥순 둘 다 고르고 싶다"고 털어놔 9기 옥순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급기야 남자 4호는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자!"라고 '이부이처제'를 언급해 9기 옥순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9기 옥순은 남자 1호, 4호와 '2:1 데이트'를 마친 뒤, '1:1 대화 타임'으로 서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보기로 했다. 남자 4호는 9기 옥순과 마주앉은 뒤, "(당신의 마음을) 확인하러 왔다"고 운을 뗀 뒤, "저 친구는 나한테 관심 있는 게 맞나, 부끄러움 많이 타고 방어기제 이해하지만 아무리 예쁜 꽃도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지"라고 말했다. 9기 옥순은 "내 딴에는 다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하고 다니는 걸 보면 반대로 내가 가벼워보였다. 근데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니 '원인을 모르나?' 싶다"고 맞받아쳤다.

나아가 9기 옥순은 14기 옥순을 다정히 챙기는 남자 4호의 행동을 지적하며 "조금 짜증나더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남자 4호는 "너랑은 좀 상반되는 매력이 있었다. 하지만 내 시작은 너였기 때문에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다른 누군가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9기 옥순은 "왜 저렇게 다른 여자들한테 관심 있는 모습을 보이지? 다른 여자들 속에서도 나한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한 뒤, "오빠는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잖아. 나도 그냥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었던 거 아니야?"라고 남자 4호의 친절함을 '플러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자 4호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내 의도는 여지를 주려던 건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후로도 냉랭한 기류가 계속됐지만, 9기 옥순은 "난 내일 오빠 찍을 거야"라고 남자 4호에게 확고한 마음을 보였다.

남자 4호와 대화를 마친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도 '1:1 대화'를 했다. 남자 1호는 "내가 바라는 여성스러운 모습이 있나 궁금해서 선택한 것"이라면서도, "두 분 중에는 그분(14기 옥순)에게 마음이 더 큰 게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1 대화'를 마친 뒤 남자 1호는 제작진에게 "밖에서 한 번 편하게 보자고 마무리했다"며 "이성으로 발전 가능성은 없다"고 9기 옥순과의 로맨스 종결을 선언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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