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레이더] 강순아 "장애인 공생 가능한 지역사회 구조 만들 것"

오늘(8일) 22대 총선 제주시 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가 발달장애인 부모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 녹색정의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강순아 녹색정의당 예비후보가 발달장애인 학부모들을 만나 "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순아 예비후보는 오늘(8일)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사)제주아이특별한아이, 별난고양이꿈밭 등 발달장애인 부모단체 세 곳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돌봄 3대 약속' 및 녹색정의당 장애인 공약에 대한 발달장애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을 한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각종 지원체계에 당사자인 장애인 부모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장애인 당사자이자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장을 지낸 강은실 전 제주도의원의 의정비서 수행 경험을 언급하며, "장애인도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 예비후보가 제시한 '돌봄 3대 약속'은 ▲함께 하는 육아(돌봄육아 휴직 보장제 확대 도입, 월 최대 150만원의 고용보험 휴직 기간 통상임금 지급 상한액 폐지, 통상임금 100% 지급 등) ▲공동체 돌봄(각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 단위의 공동 부엌 마련) ▲의료 돌봄(급여 항목을 대상으로 전국민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 실현)으로 구성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