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장혜윤·최보민, “중량급은 우리 독무대”

황선학 기자 2024. 3. 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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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컵유도 여중 70㎏·+70㎏급서 김나윤·김인서에 한판승
지난해 제주컵 이어 2연속 동반 패권…57㎏급 고다연도 정상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여중부 70㎏급서 우승한 장혜윤(오른쪽)과 +70㎏급 우승자 최보민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체중 제공

 

경기체중의 장혜윤과 최보민이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여자 중등부 중량급에서 나란히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명수현 감독·박혜진 코치의 지도를 받는 장혜윤은 8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중부 70㎏급 결승전서 김나윤(부산 대천리중)을 맞아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조르기 한판승을 거둬 우승했다.

이어 최보민도 여중부 최중량급인 +70㎏급 결승서 김인서(서울체중)를 왼감아치기 절반에 이은 연결 동작으로 누르기 절반을 보태 역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장혜윤과 최보민은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주컵대회에서 첫 동반 우승을 차지한 이후 3개월 만에 열린 2024시즌 첫 대회에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해 ‘최강 듀오’의 기량을 과시했다.

앞서 장혜윤은 16강전서 이성아(부산 안락중), 준준결승서 박주하(보령 청라중)에 기권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서 선에스더(전북 정무스포츠클럽)에 허리채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최보민도 16강전서 임수경(남양주 금곡중)에 밭다리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둔 후, 8강서 김채린(YK유도클럽)에 조르기 한판승, 준결승서 정예림(창원 안민중)을 왼감아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나섰다.

명수현 경기체중 감독은 “지난 동계훈련 기간 동안 착실히 훈련해 첫 대회부터 좋은 결실을 맺은 코치와 선수들의 노력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착실히 기량을 다져 다가올 전국소년체전 등 여러 전국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중부 57㎏급 고다연(인천 연성중)은 4강서 서시은(경기체중)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후 결승서 최연주(충북 옥천여중)를 역시 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쳐 우승했고, 남중부 66㎏급 임채호와 90㎏급 김진성(이상 GP유도멀티짐 광명 소하점)은 각각 결승서 김동건(서울 종암중)과 정종혁(청주 대성중)을 한팔업어치기 한판, 뒤허리안아메치기 절반으로 꺾고 정상에 함께 올랐다.

반면, 여초부 최중량급인 +52㎏급 결승에 오른 이채연(인천 서흥초)은 김태희(음성 무극초)에 한판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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