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손명순 여사 빈소 찾아 “YS 과감한 개혁에 큰 힘”

박은경 기자 2024. 3.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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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근무하며 인연
“하늘나라에서 김영삼 대통령님과 행복하게 지내길”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손명순 여사에 대해 “김 전 대통령께서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과감한 개혁을 하시는 데에 손명순 여사가 뒤에서 아주 큰 힘이 되어드린 것을 봤다”면서 조의를 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장 손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1993년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김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한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을 모시는 과정에서 손 여사의 따뜻한 마음과 직원들에 대한 배려,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시게 하는 뒷받침과 헌신을 옆에서 잘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정말 대단히 아쉽고, 또 편안한 하늘나라에 가셔서 김영삼 대통령님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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