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범죄와의 전쟁" 선언 하루 만에 또 흉기 범행…무작위 가방 검사까지 시작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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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의 펠햄파크웨이역에서 50대 행인이 괴한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흉기 공격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주 방위군 투입 및 가방 검사 등 대책에 대해선 "범죄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목소리도 있는 한편, "과도한 처사"라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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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의 펠햄파크웨이역에서 50대 행인이 괴한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열차에서 내린 직후, 승강장에서 한 여성이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려다 흉기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뉴욕은 최근 지하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1월에는 다툼을 말리던 남성이 괴한의 총격을 맞아 숨지고, 지난달 13일에는 청소년 무리가 다투다 총격을 벌여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지하철 범죄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1년 전보다 올해 들어 범죄가 약 13%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주는 '지하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주 방위군 750명을 포함해 천 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승객들의 가방을 무작위로 검사하는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흉기 공격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주 방위군 투입 및 가방 검사 등 대책에 대해선 "범죄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목소리도 있는 한편, "과도한 처사"라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지사가 나선 것에 대해 "정치적 이유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무장 군인까지 투입해 가방 검사를 벌이는 뉴욕의 상황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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