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청주·증평 통합 발언 선거용 관심 끌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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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청주·증평 통합과 증평IC 명칭 변경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런 발언에 증평군 지역사회는 '증평IC 명칭 변경 및 청주시와의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대응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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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청주·증평 통합과 증평IC 명칭 변경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성명에서 "증평군민을 무시한 채 청주특례시 발판을 마련하고자 청주시와 증평군 통합을 언급한 것은 총선 후보자의 사려 깊지 못한 선거용 관심 끌기"라고 비판했다.
또 "증평IC는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36년간 사용돼 온 고유명사로 명칭 변경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행정력을 손실시키고 소모적인 논쟁을 유발해 증평군민과 청주시민의 대립과 반목만 야기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민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해 청주특례시를 추진하겠다며 청주·증평 통합을 자신의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증평IC는 오래전부터 북오창IC 혹은 북청주IC로의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관련 연구용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런 발언에 증평군 지역사회는 '증평IC 명칭 변경 및 청주시와의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대응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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