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로 가공 탄수화물 먹으면 미모 해친다" | 프랑스 대학 연구팀

박지윤 기자 2024. 3. 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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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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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로 정제 탄수화물을 먹으면 매력적인 외모를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팀의 논문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연구팀은 20~30대 남녀 104명을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이후 가공된 정제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 중심으로 구성된 500칼로리 분량의 아침 식사를 각 집단에 제공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 식단은 밀가루로 만든 바게트와 설탕이 들어간 차와 커피 등이 포함됐습니다.
비정제 탄수화물 식단은 통밀빵, 설탕이 없는 차와 커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연구팀은 식사 후 대상자들의 얼굴 사진을 찍어 평가단에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든 아침 식사를 한 남녀의 얼굴 매력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분비된 인슐린이 혈류량과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문 저자인 클레어 베르티캇 박사는 "짧은 시간에도 식단이 외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제 탄수화물은 건강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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