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 총선 출마자 일동, 3·8 여성의날 맞아 “성평등은 흔들림 없는 원칙” 선언

전아름 기자 2024. 3. 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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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30분, 새진보연합의 총선 출마자들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성평등 원칙을 선언했다.

이에 맞서 새진보연합은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사회라는 지향점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원칙"이라고 선언하며 여성가족부 확대 개편, 성주류화 관점에 따른 의정활동, 평등법 제정, 성평등에 기반한 저출생 대책(가족구성권·재생산권·돌볼 권리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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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성평등 후퇴시키는 尹 정부에 맞서 성평등 지킬 민주진보진영의 책임 다하겠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새진보연합 총선 출마자 일동, 3·8 여성의날 맞아 "성평등은 흔들림 없는 원칙" 선언. ⓒ새진보연합

8일 오전 10시 30분, 새진보연합의 총선 출마자들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성평등 원칙을 선언했다. 비례대표 명부에 추천된 용혜인, 한창민, 최혁진 후보, 민주당·진보당과 단일화한 새진보연합의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 후보가 발언했다. 기자회견은 새진보연합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와 성평등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성평등은 새진보의 흔들림 없는 원칙입니다"라는 제목의 선언은 후퇴하는 한국사회의 성평등에 대한 진단과 새진보연합이 준비하고 있는 각종 젠더·성평등 정책 개요를 담고 있다. 새진보연합은 작년 말 (가칭)개혁연합신당 추진을 밝히면서부터 대한민국의 복합 위기 중 하나로 불평등 위기를 제시한 바 있다.

새진보연합은 "성평등 정책의 후퇴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 중 빠지지 않고 지적된 문제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여가부 폐지를 꺼내 들었고,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갈라치기 정치로 이득을 노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뿐만 아니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과 보수계 야당인 개혁신당 또한 젠더 관점이 삭제된 정책과 발언으로 성평등 후퇴의 주범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새진보연합은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사회라는 지향점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원칙"이라고 선언하며 여성가족부 확대 개편, 성주류화 관점에 따른 의정활동, 평등법 제정, 성평등에 기반한 저출생 대책(가족구성권·재생산권·돌볼 권리 등)을 약속했다.

기자회견에는 새진보연합의 22대 총선 출마자를 비롯해 청년, 여성 당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김진서 청년본부장과 노서영 성평등본부장은 각각 사회와 여는 발언을 맡아 기자회견의 취지를 전달하고, 발언과 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선언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에 출마자가 직접 서명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새진보연합 청년본부와 성평등본부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기자회견 개요를 홍보하며 "새진보연합의 국회의원들이 활동하는 제22대 국회를 성평등을 약속하고 이행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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