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검침원인데요…" 사칭 피해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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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사업소 검침원을 사칭해 시민의 개인정보 파악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며 서울아리수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사업소 직원 혹은 검침원이라고 하면서 영등포구 문래동 한 시민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수도사업소 직원입니다. 원격 검침값과 수도계량기 검침값 차이로 검침조사가 필요하니 건물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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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최근 수도사업소 검침원을 사칭해 시민의 개인정보 파악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며 서울아리수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사업소 직원 혹은 검침원이라고 하면서 영등포구 문래동 한 시민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수도사업소 직원입니다. 원격 검침값과 수도계량기 검침값 차이로 검침조사가 필요하니 건물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시민은 건물주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건물주에게 확인 전화를 먼저 했다. 시민은 이를 사칭으로 판단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했고, 발신된 휴대폰 번호는 해당 사업소 직원 번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신속한 사건 대응 및 민원 안내를 위해 신고 전담 전화는 120다산콜센터로 일원화 했으며, 유사한 사례 발생 시 신고를 당부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도 검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검침하는 점을 악용해 검침원 사칭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수도사업소 직원 또는 검침원 사칭이 의심스러울 경우 120다산콜센터로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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