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아들 케빈 심, MLB 깜짝 데뷔... 1안타 2타점 활약
김영준 기자 2024. 3. 8. 17:33
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 출신 심정수(49) 둘째 아들 케빈 심(22·한국명 심종현)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깜짝 출전했다.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훈련을 하다가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일시 차출돼 출전 기회를 얻었다.
케빈은 다이아몬드백스가 1-5로 뒤지던 8회초 1사 2·3루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4-7로 쫓아간 9회 2사 1·3루에선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대학을 나와 지난해 7월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 지명을 받고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했다. 그의 아버지 심정수는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통산 328홈런을 날린 스타 출신. 심정수는 2008년 은퇴 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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