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취임식… 9일부터 시범경기 지휘, 12일엔 전 동료였던 류현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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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해임된 김종국 전 감독 대신 KIA의 새 사령탑에 선임된 이범호(42) 감독이 공식 석상에 섰다.
이범호 감독은 타격코치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종국 전 감독이 해임되면서 지난달 13일 KIA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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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해임된 김종국 전 감독 대신 KIA의 새 사령탑에 선임된 이범호(42) 감독이 공식 석상에 섰다.
이범호 감독은 타격코치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종국 전 감독이 해임되면서 지난달 13일 KIA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 감독은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정식 사령탑'으로 팀 훈련을 이끌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KIA에서 시작해 2020년 스카우트, 2021년 퓨처스(2군) 감독, 2022년부터 KIA 1군 타격 코치를 차례로 지냈다. ‘꽃범호’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 만루 홈런(17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IA 사령탑으로 류현진의 국내 복귀전을 지켜보게 된 이 감독은 "우리 주축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을 먼저 쳐볼 기회라고 생각해 한 타석씩은 상대할 수 있도록 타순을 짜겠다"고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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