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시간 8분간 국정연설 '기력 과시'···트럼프보다는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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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집권 1기 마지막 국정연설을 1시간 넘게 이어가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러나 대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국정연설 시간과 비교하면 많이 짧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시간이 11월 대선 재대결 상대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짧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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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상 최장 국정연설은 빌 클린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집권 1기 마지막 국정연설을 1시간 넘게 이어가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러나 대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국정연설 시간과 비교하면 많이 짧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국정연설은 약 1시간 8분 동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3월 재임 첫 국정연설(1시간 2분)보다는 길었고 지난해 2월 두 번째 국정연설(1시간 13분)보다는 짧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대(UC 샌타바버라)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평균 국정연설 시간은 1시간 7분으로 이번 연설 역시 이에 부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최대 약점인 고령 논란을 일축하기 위해 일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미국이 직면한 이슈는 우리가 얼마나 나이가 들었는지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늙었는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 또래의 다른 사람은 (미국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본다”며 “그것은 분노와 복수, 보복에 대한 미국의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시간이 11월 대선 재대결 상대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짧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당시 국정연설 시간은 2019년 2월이 1시간 22분으로 가장 길었고 2018년에는 1시간 20분, 2020년에는 1시간 18분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평균 국정연설 시간은 1시간 20분가량으로 집계됐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시간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평균 1시간 3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평균 53분)보다는 길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사상 국정연설 시간이 가장 길었던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 2000년 1월 당시 1시간 29분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길었던 국정연설 역시 빌 클린턴의 1995년 1월 연설(1시간 25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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