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산업부 석유화학 투자지원 TF 출범회의 개최

기업 현장 지원 공유·기업 애로사항 해결방안 모색

석유화학 투자지원 특별 전담 조직 출범회의./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석유화학 투자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가 올해 110조원 규모의 10대 제조업 분야 투자지원을 위해 20대 핵심 투자프로젝트를 선정한 가운데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울산이 추진 중인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와 에스케이지오센트릭의 에이알시(ARC) 프로젝트 2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석유화학 업계의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적기 준공과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지원 필요에 따라 투자지원 특별 전담 조직이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과 울산시, 석유화학협회 소속 기업체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울산시의 기업 현장지원 사항 공유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확대운영, 투자기업 권역별 현장지원 책임관 운영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안착을 위해 노력했으나 중앙정부의 역할인 법령 개정 등을 통한 규제개선 업무 추진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석유화학 투자지원 특별 전담 조직 출범을 계기로 산업부는 법령 개정 등을 통한 규제개선 업무를 담당하고 울산시는 각종 인허가 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추진하는 등 역할 분담해 기업지원 정책을 펼친다.

이날 출범회의에 참석한 에쓰오일 등 지역 대규모 투자기업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따른 인·허가 신속지원과 산업단지 내 임시 주차장·야적장 확보 문제 등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정익 울산시 미래전략본부장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 성공을 위한 애로사항 해소 규제개선 등 중앙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