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둘째 아들’ 케빈 심, MLB 시범경기 깜짝 출전 ‘1안타 2타점’ 맹활약
윤은용 기자 2024. 3. 8. 17:26
한 때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였던 심정수(48)의 둘째 아들 케빈 심(22)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깜짝 출전,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훈련하던 케빈 심은 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일시적으로 뽑혀 타석에 섰다.
애리조나가 1-5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2·3루에서 제이슨 피터슨을 대신에 대타로 나선 케빈 심은 텍사스의 왼손 불펜 투수 체이슨 슈리브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시범경기 데뷔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케빈 심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7로 두진 9회 2사 1·3루에서 텍사스의 오른손 불펜 투수 조너선 홀더를 상대로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인정 2루타를 날려 타점 1개를 더 추가했다. 이날 케빈 심은 1타수1안타 2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빈 심은 지난해 7월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됐다. 드래프트 당시 심정수의 아들로 주목 받았다. 아버지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328개의 홈런을 친 강타자였다. 아직은 마이너리그에서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하지만,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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