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서 첫 심해유전 발견…"1억t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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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심해유전을 발견했다고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광둥성 선전에서 약 300㎞ 떨어진 남중국해 동부 해역의 카이핑에서 자국 최초의 심해유전인 카이핑난 유전을 발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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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량 1억200만t 추정…하루 1000t급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심해유전을 발견했다고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광둥성 선전에서 약 300㎞ 떨어진 남중국해 동부 해역의 카이핑에서 자국 최초의 심해유전인 카이핑난 유전을 발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평균 수심은 500m 이상, 최대 유정 깊이는 4831m이며 원유·천연가스 매장량은 1억200만t으로 추정된다. 평균 1일 생산량은 1000t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심해유전 탐사에서는 최대 규모다.
중국해유 선전지사의 류쥔 총지질사는 "카이핑의 지질 조건이 복잡하고 단층이 교차해있어 탐사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저우신화이 중국해유 회장은 "중국의 심해 탐사 수준은 아직 낮고 미래 석유·가스 매장량과 생산량 성장의 중요한 대체지역"이라며 "카이핑난의 1억t급 유전 발견은 심해 영역의 탐사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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