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도 바쁜데 관리비 폭탄 사건 휘말린 '세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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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세글자'가 엉뚱한 관리비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변호사 답변을 들은 세글자는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내는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안 들어갔다. 부동산도 몰랐다. 난방을 거의 안 쓰니까 이 정도다. 만약 난방을 켰으면 100만 원은 훌쩍 넘었을 것이다. 네이버 부동산 정보를 확인해도 관리비 20만 원이 버젓이 적혀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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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세글자'가 엉뚱한 관리비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세글자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곳저곳 지인들은 물론 변호사에게도 자문을 구했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세글자는 2개월 전 브이로그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관리비를 정확하게 고지 받지 못했다. 대략 20만 원이라고 들어서 그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 월세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세글자는 대만에서 메이플스토리 신규 캐릭터 육성 콘텐츠를 진행하던 중 관리사무소로부터 관리비 납부 연체 연락을 받았다. 연체 금액은 54만 원이었다. 세글자도 2개월 관리비가 연체된 것이므로 문제가 없는 금액이라고 여겼다. 세글자는 귀국하자마자 이체했다.
문제는 그 후 발생했다. 임대인 측에서 "고지했던 2월 관리비 납부 마감일이 지났다. 오늘까지 입금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세글자가 입금했다고 답하자 임대인은 80만 원이 밀렸다고 답했다. 세글자는 관리사무소에서 다시 받은 내역서를 시청자들에게 공유했다. 관리비와 전기료 등 총 80만 930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 7일 세글자 라이브 방송
세글자는 귀국 이후 입금한 54만 원으로 끝난 게 아닌가 묻자 관리사무소 측은 "이사한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의 관리비다"고 답했다. 20일 동안의 관리비가 54만 원이었다.
세글자는 임대인에게 "아무리 광교라고 해도 이런 관리비는 처음 본다"고 항의하고 동시에 면적이 비정상적인 것도 확인했다. 50평이라고 알고 있는 집이 실제는 25평이었기 때문이다. 알고 봤더니 테라스 25평이 면적에 포함된 것이었다.
세글자가 연락한 부동산 측도 소식을 접하고 놀라는 분위기였다. 세글자 전담 변호사는 계약서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자 "서로 조정해야 할 부분이다. 계약서 전용 면적에는 77.88㎡로 명시돼 있는데 관리비를 166.16㎡ 기준으로 산출한 건 잘못됐다. 만약 조정이 되지 않으면 법적 대응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변호사 답변을 들은 세글자는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내는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안 들어갔다. 부동산도 몰랐다. 난방을 거의 안 쓰니까 이 정도다. 만약 난방을 켰으면 100만 원은 훌쩍 넘었을 것이다. 네이버 부동산 정보를 확인해도 관리비 20만 원이 버젓이 적혀있다"고 설명했다.
세글자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살면서 정말 많은 일을 겪었는데 이것만큼은 꼭 제대로 정리하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방송을 마쳤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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